창세기 1장 {창조. 그 아름다움}
▣ 창세기 1장 (가지고 계신 성경을 참조해주세요. 이것은 개인적으로 보기 좋게 요약한 것입니다.)
"신"은 하늘과 땅을 창조했습니다.
첫째 날 신은 빛이 있으라고 말하니, 빛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 빛은 신이 보기에 만족스러웠고, 신은 빛과 어두움을 나누고 빛을 낮이라 부르고, 어두움을 밤이라 불렀습니다.
둘째 날 신은 물과 물을 나뉘라고 말했고, 하늘을 만들었습니다.
셋째 날 신은 하늘 아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육지가 드러나라고 말했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드러난 육지를 땅이라 부르고, 모인 물을 바다라 말했습니다. 신이 땅은 풀과 씨 맺는 과실과 각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였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신은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넷째 날 신은 하늘 위의 하늘에 빛을 내는 물체들을 만들고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고 말했고, 2개의 큰 빛을 내는 물체를 만들고 2개 중 큰 것은 낮을 책임지게 하고 작은 것은 밤을 책임지게 하였고 별들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신이 보기에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섯째 날 신이 물들은 생물 번성하게 하고, 땅 위에는 새가 날아라고 말하였고, 너무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그들에게 말하길 잘 자라고, 번성해서 바닷물에 가득 차고, 새들도 땅에서 번성하라고 말했습니다.
여섯째 날 신은 땅에게 생물을 종류대로 내라고 말했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신은 너무 만족하였고, 이어서 신은 본인들의 모양을 따라 본인들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하여금 바다의 생물들과 새와 짐승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고, 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어 남자와 여자를 만들었습니다.
신은 사람에게 복을 주며 그들에게 일렀습니다. 잘 살며, 번성해서 땅에 가득 차고, 땅을 잘 다스리며 모든 생물을 잘 다스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온 땅의 과실들과 열매 맺는 나무를 허락하면서 사람의 먹을거리가 되게 하였습니다.
신은 땅에 있는 모든 생명 있는 것에게 모든 푸른 풀을 먹거리로 주었으며,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보고 굉장히 만족하였습니다.
▣ 성경의 처음
1장은 아주 흥미롭게도 신이 이 세상을 만든 이야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1장은 그 시작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신이 천지를 창조했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를 만들고 성취했을 때 그것을 보고 너무 좋아했고, 만족스러워했고, 그것들이 잘 흘러가고 또 넘쳐나게 복을 주었습니다.
이 내용들은 현대에도 가장 논란이 많은 내용입니다. 이게 맞느냐 맞지 않느냐는 벌써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었습니다.
과학적으로 이것이 맞느냐 맞지 않느냐는 예전부터 논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내용들이 과학으로는 절대 설명될 수 없는 내용이라 생각하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창조 과학회'라는 곳에서는 이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과연 그것이 신에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믿는 신을 위해 그렇게 조직을 구성하여 세상의 과학에 도전하며 신의 창조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1장은 우리가 가진 지식으로 봤을 땐 조금만 생각해보면 굉장히 뒤죽박죽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령 넷째 날 만드는 빛을 내는 두 가지 물체 즉, 두 "광명체"는 태양과 달을 상기시키는데 우리의 지식으로는 분명 태양이 빛을 내어 달이 빛을 반사하는 것인데 이것을 둘 다 빛을 내는 "광명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은 현대 과학에 비추어 보면 분명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또 셋째 날에 분명 식물을 만드셨다고 되어 있는데 넷째 날에 태양을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니, 태양이 있기 전에 식물을 만들었다고?"하는 인간적 지식으로는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성경에는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내용들은 과연 틀린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까요?
창세기는 고대 근동지역에서 오래전 쓰인 책입니다. 인간의 역사적인 시간으로서는 굉장히 오래전 과거의 책인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구글링만 해봐도 알 수 있을 것.)
오래전 과거의 사람이 창조이야기를 기록했다면 과연 이것을 어떻게 기록하였을까를, 그 거리감을 우리가 무시하게 되면 분명 위에서 말했던 "광명체"와 같은 오해의 소지가 생깁니다. 과학적인 지식을 모르는 상태에서 해와 달을 표현한다면 저도 아마 둘 다 빛을 내는 물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별로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둘 다 "광명체"라고 표현한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고대 근동에서 3천 년 전에 살던 사람의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 거리를 메꾸지 않는다면 이런 논란은 굉장히 많아집니다.
인간의 지식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내용들이 밝혀지는 것이지, 이것을 가지고 창세기가 틀렸다, 맞지 않다, 모순이다,라고 하며 성경은 믿을게 못된다. 신은 없다는 결론을 얻기까지는 좀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과학적으로 신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꽤 많지만 어쨌든 이곳은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곳이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분명 성경에도 역사적으로 오래됨으로써 오는 오류, 또 원문을 잘 못 번역하고, 번역본을 또 번역하는 것에서의 오류, 문화적인 차이에 의한 의역에 의한 오류 등 셀 수 없이 많은 오류가 있을 것이라 분명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을 정말 이상하게 여길 것입니다. 기독교라는 종교가 이렇게 가르치기도 했지만, 성경은 일점일획도 오류가 없는 완전 무결한 책이라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주장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번역본을 보고 있는데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논란만 커지지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저는 모든 성경 번역본에는 오류가 있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한국어로 되어 있는 책도 아니고 한국의 고어로 된 책은 더더욱 아니며, 고대 근동의 언어(해석하고 번역하기도 난해한)로 되어 있으며, 신이 뚝딱해서 하늘에서 떨어진 책이 아닌, 놀랍게도 정확하게 아주 인간적인 책입니다.
더구나 우리가 친숙히 볼 수 있는 성경 말고도 알려지지 않는 성경(외경들, 위경들)들이 많습니다.
성경에 오류가 있다고 과연 성경은 무시할 수 있는 책이 될까요? 이것은 깊게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창세기의 창조 내용들이 이 세상의 모든 이치를 나타낼 수 있는 과학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창세기 1장의 목적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의 목적은 이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창세기 1장의 목적은 바로 신의 존재입니다. 1장 1절로 모든 것의 설명이 끝난 것입니다. "~신이~창조했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결론적으로 창세기 1장의 창조는 과학적으로 따질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인간의 지식 소위 "과학적"이라는 것은 지금도 계속 더해지는 끝이 없는 진행형 과제입니다.
과학이란 영역이 현재 이 세상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과연 몇 %쯤 될까요?
몇 % 되지도 않는 지식을 가지고 창조를 논하기엔 너무 역부족이지 않나요?
이것은 믿고 안 믿고의 문제입니다.
과학의 그 수많은 이론들은 결국 냉철하게 따져보면 이론에 불과합니다. 단편적인 가설을 증명한 것에 불과 하지요.
정말 생각해봐야 할 것은 소위 지식인들이 관찰하고 연구한 것만을 가지고도 그것을 마치 사실인 것 마냥 믿는다는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으로도 가끔 올라오는데 시간마저 빨아들인다는 블랙홀. 블랙홀의 중심에는 시간이 없고, 우주의 시작점 즉 중심에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신이 세상을 창조할 수 없고, 그래서 신은 없다고 하는 영상을 종종 봤습니다. 굉장히 유명하나 사람(스티븐 호킹?)이 주장했다고 본거 같은데 대략적으로 봐서 내용이 맞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다 좋은데 신을 왜 시간의 개념에 종속되는 것으로 가정해버릴까요? 너무 신을 인간적인 한계로 규정짓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지구에서 블랙홀을 관찰만 해서 이렇게 블랙홀의 중심을 논한다는 것이 그저 웃기네요. 우리는 블랙홀이라고 지칭하지만 사실 그것이 우주라는 공간에 왜 있는지 조차 모르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블랙홀은 왜 있을까요? 이것저것 추론은 할 수 있지만, 정확한 것은 끝끝내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과연 이 세상은 우연히 "BOOM"하고 대폭발로 탄생하여 우리는 이렇게 문명을 이루며 살고 있을까요?
도대체 그 대폭발은 왜 일어났을까요? 모든 동식물의 기원을 무엇일까요? 과연 정말 다윈의 진화론에서처럼 그렇게 우연히 진화해서 분화되어 나왔을까요? 인간도 그 우연의 산물일까요?
잠수함 예화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라는 책에서 다루는 예화입니다.
"저 바닷속을 누비고 다니는 잠수함은 우연히 만들어진 것입니다. 바닷속에는 철 성분이 있어서 그것이 시간이 지나고 다른 원소보다 무거워서 서로 뭉쳐지고 결국 하나의 철판이 되었습니다. 그 철판에 바닷물의 작용으로 구멍이 생기고 나사가 결합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엔진이라는 동력이 생겨나게 되었고, 잠수함이 된 것입니다."
누가 "잠수함이 이렇게 만들어졌다" 라고 주장한다면 어떤가요?
저는 이 예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람이 복잡할까요? 잠수함이 복잡할까요?
우연히 생겨났다고 결론짓기엔 너무나 복잡한 것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세상이 아닌가요?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감히 설명도 하지 못할 방법으로 지어 냈을 법한 이 세상 아름다움 그 자체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인 거저 받은 제 눈으로 보고 감동을 받으며, 제 피부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태어나면서 받은 것입니다.
창세기의 창조는 결국 저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신이 계속 말합니다. 그가 보시기에 너무 좋았다고.
잊지 마십시오. 창세기 1장의 창조는 맞고 안 맞고의 문제가 아니라, 신의 존재를 지금 당신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아주 친절하고 확신 있는 중요한 책입니다. 목적이 분명한 문장입니다.
당신에게 창조를 가르쳐주려는 것이 아닌, 신의 존재를 아주 간단하고도 중요하게, 그리고 확신 있게 가르쳐 주는 책인 것을 잊지 마세요.